여러 번 들어도 들을 때마다 헷갈리는 퇴직연금 제도에 대하여 정리해보았습니다.
1. DB형(확정 급여형) 퇴직연금제도 :
1) 금액의 기준 : 퇴직일 기준으로 산정한 1년 치 30일분의 평균임금
2) 지급 방식 : 한번에 목돈을 받는 일시금 지급방식과 나누어 연금처럼 받는 연금 지급방식이 있습니다.
연금 지급방식에는 수급요건이 있는데, 가입기간 10년 이상, 근로자 연령 55세 이상이어야 수령 가능하며,
5년 이상의 기간동안 나누어 수령하게 됩니다.
만약, DB제도 가입기간이 10년 미만일 경우라면?
근로자 퇴직 시 퇴직급여를 IRP제도 계정으로 이전하면,
가입기간과 상관없이 55세 이상일 경우 연금 수령 가능
2. DC형(확정기여형) 퇴직연금제도 :
1) 금액의 기준 : 매년 기준금액을 산정
2) 지급 방식 : DC형 퇴직연금도 마찬가지로 일시금 지급방식과 연금 지급방식의 2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연금 지급방식의 요건은 가입기간 10년 이상, 근로자 연령 55세 이상이며, 수령기간은 5년 이상 나누어 받을 수 있습니다.
그 외에 IRP형(개인형 퇴직연금제도) 있습니다.
가장 궁금한 부분은 퇴직연금제도, DB형, DC형 중 어느 것이 유리 한지일 것입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현재 연령과 직급이 낮은 편이라면?
향후 연봉상승이 예상될 경우, 퇴직 시점의 연봉이 퇴직금의 산정기준이 되는 DB형 (확정급여형) 퇴직연금이 유리합니다.
한편, 현재 연령과 직급이 높거나 퇴직 또는 임금피크제 가입 등으로 인하여 향후 연봉 삭감이 예상된다면?
DB형이라면 산정 기준이 되는 연봉이 낮아지므로, 매년 산정기준을 달리 설정하는 DC형 (확정기여형) 퇴직연금이 유리합니다.
본인의 퇴직연금, 오랜 기간 동안 적립하는 것이니만큼 신경을 잘 못 쓰는 경우가 많지만
내 퇴직연금이 어떠한 방식으로 되어 있는지, 나에게 어떠한 방식이 적합한지 한 번쯤 점검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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