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키우고 있던 스위트 바질이 의외로 잘 자라서, 집을 바꾸어주려고 마음을 먹었어요.
제 인생 최초의 분갈이어서, 겁이 났는데
인터넷과 유투브를 조금 찾아보고 다이소에서 모든 준비물을 구입했어요.
요게 우리 집에서 잘 자라고 있던 스위트 바질이었답니다.
화분이 비좁아 보이죠?
분갈이 3종세트(물구멍을 막는 망사, 화분바닥배양토(입자 굵은 돌맹이 같은 것), 마사토(입자가 가는 흙)가 들어있어요.
화분에 비해서 흙이 작아보여 원예용 상토도 하나 준비했어요.
제 마음에 드는 화분도 하나 사왔고요.
신문지를 깔고, 기존의 화분에서 스위트 바질을 빼 줍니다.
걱정하지 말고 과감하게?!
새 화분을 준비하고, 망사로 구멍을 막고, 바닥배양토를 먼저 넣고, 마사토를 위에 부어주었어요.
15분도 안되어서 짜짠~~
새 집을 찾은 스위트 바질이 한결 편해보이네요.
분갈이 기념으로 물도 흠뻑 주고, 많이 자란 잎사귀는 떼네어서 정리해주었어요.
오늘 저녁은 바질 샐러드를 준비해야겠네요.